조선왕조실록. 15: 경종 영조실록
한줄평 : 여러분 영조실록 읽을땐 무릎꿇고 읽으세요.
숙종에 대한 내 환상이 다 깨져버린 14권 숙종실록에 이은
15권 경종,영조실록
Q: '경종'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있나요?
A: 장희빈의 아들
불쌍해
병약하고 힘이 없는 왕
그리고
무정자증.......ㄱㅈ(야사에 의하면 장희빈이 사약먹기전에 ......
그랬다는데?ㅋㅋㅋㅋㅋㅋㅋ)
Q: '영조'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 있나요?
A : 탕평책
조선 최고 재위기간 보유 최고 장수왕
무수리의 아들(영조 평생의 콤플렉스)
영계인 아내ㅋㅋㅋ (정순왕후랑 무려 51세의 나이 차이)
사도세자 뒤주 감금 살인사건(아들을 죽인 비정한 아버지)
이순재????
이 책을 읽기 전에 나에겐 대충 이런 이미지였던 경종과 영조
......................... 근데
책을 읽고 나서도 별로 달라진게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종은 여전히 불쌍하고 안타깝다..
부왕한테 무시당하고 대비한테 무시당하고
동생(훗날 영조)한테도 무시당하고
심지어 신하들한테까지도 무시당했던 왕....
명색히 왕인데 4년이 채 안되는 재위기간 내내
기한번 펴보지 못하고...
백성들만 안타까이 여겼다던데 아 불쌍 그냥 불쌍 ㅋㅋㅋ
그리고 영조대왕님
영조대왕님 부분 읽을때
저 무릎 꿇고 읽었어요 무서워 ㄷㄷㄷ
꼭 칼을 써서 피를 보는게 무서운게 아니라는걸
영조를 보고 알았다.
그리고
영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
사도세자의 비극은 조선왕조에 벌어졌던 사건 중
손에 꼽히는 극적인 이야기이다.
(나혼자서 꼽은 것중 하나 ㅋㅋㅋㅋ)
지금도 여러 학자들이 그 배경을 놓고
많은 해석을 내놓고 있다는데.
예전부터 이 사건에 관심을 가져서
이 부분을 더 자세하게 읽어 보았다.
자연스럽게 예전에 읽었던
[사도세자의 고백, 이덕일] 책과 비교하게 되었는데
이덕일님 책은 약간 사도세자편으로 취우쳐져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박시백님 책이 더 객관적이지 않을까 한다.
암튼
사도세자의 비극은 여기서 이렇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았을 테지만...
앞으로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이 비극적 가족사는
그 다음 왕,
평생 정조를 괴롭히는 업이 되었다.
그래서
16권 정조편도
14,15권 못지 않게 이야기거리가 많다.
언넝 읽어야지 ㅋㅋ
웃음꽃 한가득 책창고 블로그의 모든 글들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생각의 다름을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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