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Ⅰ: review/Book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공지영

젤리젤리젤 2011. 2. 24. 23:45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저자
공지영 지음
출판사
오픈하우스 | 2008-03-24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소설가 공지영이 오늘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한줄평 : 위녕이는 좋겠네

 

모르는 사람 거의 없을것 같은
너무나도 유명하신 공지영 작가님.
작가님 작품들중
좋은거 유명한거 많고 많지만

그 중 에서도
BEST5를 손으로 꼽자면 꼽아질거 같은
너무나도 유명한 바로 이 책.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말이 필요없죠??
제목부터 솔솔 풍겨오는 좋은책일거 같은 냄새 ㅋ캬캬

소설만 읽다가
오래만에 읽는 산문집이라 기대가 컸답니다.

 

이 책은
엄마가 딸(위녕)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부모가 자식에게 하고 싶은 말이 뭘까요??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고 살아보니깐 이렇게 사는게 맞더라
뭐 이러이러한 인생의 충고와 조언들이 가득 있어요.

어느하나 가릴거 없이 다 좋은 말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몇가지만 소개할께요.

 

 

#1.위녕, 좋은 날씨가 계속된다. 하루 종일 공부해야 하는 너는 어쩌면 이런 날씨가 잔인하게 느껴지기도 하겠다.

하늘은 푸르고 날씨는 덥지도 춥지도 않고 꽃들은 화사하고....

오늘도 가끔 창밖을 보고있니? 그래 가끔 눈을 들어 창밖을 보고 이 날씨를 만끽해라.

왜냐하면 오늘이 너에게 주어진 전부의 시간이니까.
오늘 만의 네 것이다.

어제에 관해 너는 모든것을 알았다 해도 하나도 고칠 수도 되돌릴
수도 없으니 그것은 이미 너의 것이 아니고

내일 또한 너는 그것에 대해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단다.

그러니 오늘 지금 이 순간만이 네가 사는 삶의 전부.
그러니 온몸으로 그것을 살아라.

 

 

#2. 엄마가 좋아하는 로마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어려움이 닥쳤을때는 트레이너인 신이 당신을 최후의 승자로 만들기 위해 아주 어려운 상대와 연습게임을 하도록 한거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단다.
힘들지? 자유롭고 싶지?

그래 그러나 고통과 인내가 없는 자유의 길은 없단다.
감히 단언한건데 그런 건 없어.

엄마가 오늘 너무 지당한 잔소리를 하고 있니?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비로소 엄마도 알게 되었는 걸.

 

 

#3.사랑하는 딸, 도전하거라. 안주하고 싶은 네 자신과 맞서 싸우거라. 쌓아 올린 네 건물이 어느날 흔적도 없이 무너지는 기분이 든다해도 두려워하지 말아라.생각보다 말이야. 생은 길어.

 

 

#4.헤어지고 나서 제일 후회가 되는 일은 좋아한다고, 보고 싶었다고 말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이야. 수많은 연애 지침서들이 그 남자에게 애가 타도록 하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리고 남자들은 실제로 그런 여자들의 전략에 쉽게 애가 타기도 하지만,그리하여 연애의 주도권을 잡고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문자와 전화가 울려오긴 하지만 글쎄,
누군가의 말대로 그건 연애에는 성공 할 수 있는 전략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에는 실패하는 일이야. 네 목표가 연애를 잘하는 것이라면 그런 책들이 유용하겠지만 네 꿈이 누군가와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이라면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

엄마가 말했잖아. 진정한 자존심은 자신에게 진실한거야.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한 사람은 상처받지 않아. 후회도 별로 없어. 더 줄 것 없이 다 주어 버렸기 때문이지.

후회는 언제나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을 속인 사람의 몫이란다.

 

 

그 외에도 진로문제,연애문제 등등등

너무 좋은 말들이 많지만 여기까지 ㅋㅋㅋ

 

앗 근데 왜 9점이냐???

저는 책을 빌리는데요.

읽어보고 구매로 이어지면 만점을 줘요.

돈을 지불하고 소장까지 하는거라면 증~~~~말X100

괜찮은 책이겠죠?? 만점은 아무 책이나 하는게 아니랍니다.

돈을 쓰는거라구여ㅋㅋㅋ

그렇다고 9점도 아무책이나 하는거 아니니깐

이 책도 완전 좋은거 ㅋㅋㅋㅋ

 

 

추천 : 인생의 출발선에 선 청춘들에게,

불안하고 불투명한 미래를 걸어가는 나와 같은 20대들에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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